마 섬유, 더울 때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소재

벌써 더위가 시작되는 느낌 입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추웠다가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의 변화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겨울의 추위가 잊혀지기도 전에 벌써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시기 입니다. 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고온 다습한 온도의 변화가 벌써 시작되고 있고 올해 봄이나 여름도 상당히 더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절전이 강조되는 여름에는 옷의 소재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 글에서 천연소재 가운데 가장 시원하다고 알려진 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 섬유, 더울 때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소재

마 섬유, 더울 때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소재

강하면서 긴 마 섬유

날씨가 더울 때 다양한 옷의 소재로 사용되는 마 섬유의 경우 줄기나 잎에서 부터 강하고 긴 섬유를 뽑을 수 있는 식물의 총칭 입니다. 모시, 리넨, 삼베 등 세계에는 20개 이상의 종류가 알려져 있습니다. 종에 따라 섬유의 길이나 굵기, 질감은 다릅니다. 이런 마섬유의 경우 공통적인 특징으로 흡수성과 발산성및 통기성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이런 종류의 특징을 살려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의복 외에도 어망이나 로프 등 생활 자재로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촉감이 좋아서 오래전부터 속옷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리넨의 프랑스어인 LIN은 란제리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아마와 저마

나무나 풀을 형성하고 있는 섬유세포에는 셀룰로오스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비교적 섬유로 쓰기 쉬운 것과 불순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약품을 이용한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으면 섬유로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추출된 마섬유 중에서 실로 만들기에 적당한 길이를 갖고 의류용으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는 아마와 저마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품질표시 규정에서는 이 두 종류만이 마 라고 표시할 수 있도록 허가 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몇 종류의 마섬유가 의류용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

아마는 온대로부터 아열대에 걸쳐 자라는 일년생의 식물입니다. 이로부터 채취된 섬유를 Flax라고 하며 Flax를 원료로 하는 실과 직물 및 제품의 총칭이 린넨 입니다. 아마의 경우 봄에 씨를 뿌려 여름에 1미터 정도 자라난 줄기를 수확하여 섬유를 뽑아내게 됩니다. 아마의 경우에는 비교적 위도가 높은 지방에서 재배되고, 주요 생산지로는 러시아, 프랑스와 벨기에의 접경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북해도를 개척하기 위해 아마가 도입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마

저마는 온대로 부터 열대에 걸쳐 자라는 다년생의 식물로 더운 지방에서는 2.5미터 이상 자란 줄기를 연간 3~4회 수확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일본에서는 비교적 옛적부터 의류용으로 쓰였으며, 환금식물로서 각지에서 재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베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삼베 라고 불리는 경북 안동지방의 안동포와 전남 보성의 보성 삼베가 잘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파인애플이나 바나나에서 섬유질을 뽑아내어 섬유로 만든 것과 중국의 오지에서 자라고 있는 협죽도과 식물의 줄기껍질로부터 섬유질을 뽑아낸 나포마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렇듯 자연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로부터 채취되는 섬유는 생산성과 실용적 성능 면에 있어 잘알려져 있지 않는 부분들이 있지만 패션 소재로서의 가능성은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마 옷이 좋은 이유

무더운 날씨에 사람이 쾌적하다고 느끼는 옷의 조건은 피부의 온도를 일정 수준 이상 높이지 않는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준은 32도에 습도 5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온도 33도 습도 80%가 되면 땀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불쾌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마의 경우 다른 섬유에 비해서 보온성이 낮으며 방사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마 소재 옷은 체온을 방열해서 쾌적함을 주는 역할이 있습니다. 같은 천연 식물 섬유 중 면과 비교해보자면 흡습성은 마찬가지이지만 통기성 125%·발산성 160%·접촉 냉각성 160%로 성질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마섬유의 단면

마섬유의 단면은 구멍이 있는 심으로 되어 있어서 땀이 발생하게 되어도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고온 다습하고 습도가 높은 경우 여름에 의복으로 마 소재를 애용한 것은 무척이나 합리적인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의 소재로 마섬유가 시원함도 좋지만, 착용했을 때의 멋스러움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은 모양대로 주름이 생기면서도 빳빳한 느낌과 입을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마섬유 입니다. 여름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이라고 말해도 마섬유의 경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마섬유의 특징

마섬유의 특징을 알아보시면 곧고 중공이 있으며, 측면에는 균열과 마디가 있으며 면과 같은 천연꼬임은 없습니다. 면에 비해서는 물을 잘 흡수하며 또한 잘 방출하기 때문에 열의 발산이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더운날씨에 의류용으로 최적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마섬유의 셀룰로오스 분자는 섬유축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결정 영역의 양이 면보다 많은 구조로 인하여 면보다는 인장강도가 우수하지만 신축성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마의 다양한 종류

아마와 저마 외에도 마의 종류로는 대마를 비롯하여 황마, 사이잘, 마닐라마 등이 있으며 황마의 경우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농가수확물의 마대나 캔버스, 카펫의 바닥지 등으로 사용됩니다. 패션 의류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지만 사실 의류용으로는 내세탁성과 내구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이잘은 중남미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황마와 거의 같은 용도로 쓰이고, 주로 커피 원두의 보관자루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닐라마는 필리핀이 주 생산지로서 섬유 내부에 공기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물속에 가라앉지 않습니다. 또한 습윤 강력이 높아 선박의 로프 용도로 주로 쓰이고 있었지만, 합성섬유의 보급으로 용도 폐기되는 실정이며 병충해에도 약하여 생산량이 상당히 낮아지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마 소재 활용

마의 경우 열대와 온대및 냉대 등 폭넓은 기후 조건에 적응하는 식물입니다. 약 3개월이면 3~4m까지 자라면서도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 입니다. 병풍해에도 강해서 길게 자라는 뿌리가 토양을 개선합니다. 또 마의 줄기에는 목재의 약 4배에 달하는 섬유 펄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무가 자라는데 20년 정도 걸리지만 마는 100일이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식물 입니다. 최근에 마에서 식품이나 기름, 건축 자재, 섬유제품, 종이, 약품, 화장품,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등 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라는 관점에서도 석유 계열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소재로서 마는 무척이나 중요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 섬유, 더울 때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소재 마무리

식물섬유는 의류용으로 이용되며 또한 종이를 만들고 혹은 펄프 형태로 만들어 재생섬유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의 성장기간이 길고 재생산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므로 자원고갈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 보통의 나무보다 상당히 빠른 특징이 있기도 합니다.

날씨가 더운날 다양한 옷의 소재로 사용되는 마 섬유의 경우에는 줄기나 잎에서 부터 강하고 긴 섬유를 뽑을 수 있는 식물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시, 리넨, 삼베등 20개 이상의 종류가 알려져 있으며 더운날 마섬유는 최적의 옷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