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까워 오면서 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상당히 힘들어 질 수 있는데 양말의 경우에도 무좀균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균은 80℃ 이상에서 죽기 때문에 소독과 삶기는 일반 세탁이나 세정보다 살균 효과가 월등히 높습니다. 무좀이 있는 분들이 사용했던 양말이나 수건의 경우 다른 세탁물과 분리해 끓는 물에 삶아주시고 특히 건조하실 때에도 햇볕에 바싹 잘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항진균 효과를 가지고 있는 세제를 사용하신다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양말 삶으면 무좀균 살균효과 와 함께 다양하게 좋은 점 알아보겠습니다.
양말 삶으면 무좀균 살균효과
때와 무좀균 제거
직접 삶지는 않지만 효과가 좋은 세제를 사용하시게 된다면 식중독의 원인인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제거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은 제거하지 못하게 되며 세탁물을 삶으면 세균은 물론 무좀균까지 제거될 수 있습니다. 양말을 삶으면 표백 효과가 높아져 흰 양말에 때가 끼인 것이나 누렇게 변하는 것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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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잘 빠지고 하얗게
양말을 삶아서 세탁하게 된다면 양말 속으로 열이 침투하게 되면서 옷감이 느슨해져 세제가 더 잘 침투하고 때가 더 잘 빠지게 됩니다. 산소계 표백제의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서 세제 반응이 더 잘 이뤄지기 때문에 표백제를 넣고 옷을 삶으면 더욱 하얗게 됩니다.
면 소재의 옷만 삶기
100% 면 소재의 양말만 삶아 주어야 합니다. 면 소재가 아닌 다른 제품의 경우에는 색이 변하거나 옷 모양이 변하기 때문 입니다. 또 속옷은 모두 삶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열 때문에 사이즈가 줄거나 고무줄이 늘어날 수 있으며 속옷은 보통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기 때문에 삶으면 해지기 쉬운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오래 입고 싶다면 삶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삶더라도 매번 삶지는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레이스 등이 없는 순면만 삶는 것이 좋습니다.
애벌 빨래 후 삶기
양말 등의 빨래를 삶을 때는 먼저 애벌빨래로 때를 제거하거나 가볍게 세탁한 다음에 삶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를 제거하지 않게 그냥 삶으면 열로 부푼 섬유 조직 사이로 때가 다시 침투해 재 오염 되기 쉽습니다. 애벌빨래를 하고 표백제 등을 첨가해 삶는 것이 좋습니다.
삶기 전용 용기
삶을 때 용기는 미리 구매하거나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들통 중 밑이 넓어 열이 고르게 빨리 전달되는 것, 또 깊이가 있어 물이 넘치지 않는 것을 골라줍니다. 알루미늄 소재 통은 알칼리성이나 산소계 표백제가 닿으면서 용기가 검게 변하거나 부식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빨랫 비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시키는 방법
긴 빨래와 짧은 빨래를 번갈아 널게 된다면 비슷한 길이의 옷을 널었을 때보다 빨리 마르는 효과가 있습니다. 긴 옷과 짧은 옷 사이의 통풍이 도 좋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에는 특히나 얼마간의 짧은 시간에 햇볕이 난 것으로만 말리기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빨래 밑에 은박 돗자리를 깔아두시고 바닥에 닿은 햇빛을 반사해 더 빠른 시간에 빨래를 말리는 방법이 좋습니다.
건조 단계도 중요
날씨가 흐려서 덜 마른 양말 빨래에서 냄새가 더 심해 질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다시 빨아도 냄새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옷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겼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약간 넣으면 식초의 살균 작용으로 냄새가 사라지고 옷도 부드러워 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건조는 햇빛에 해주셔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세제의 사용
산소계 표백제나 빨랫비누. 락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 소금으로 만든 안전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효과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양을 잘못 조절하면 옷감이 상하기 때문입니다. 산소계 표백제의 경우에는 찬물보다 뜨거운 물에서 잘 반응하기 때문에 삶을 때 더 효과가 좋습니다.
삶는 방법
뚜껑을 덮고 양말 빨래를 삶는 것이 좋은데 뚜껑을 열고 삶으면 세탁물이 끓으면서 부풀어 오른 부분이 산소와 접촉, 산화 반응이 일어나 색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이 넘치는 것이 걱정된다면 물과 세제의 양을 줄이고, 빨래를 넣을 때 가운데를 비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뚜껑이 없다면 비닐봉지나 천으로 위를 덮어도 좋습니다.
양말 삶기
양말은 직접 삶아서 세탁기로 헹구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의 삶기 기능을 사용하면 전기료도 많고 소량의 양말은 그냥 삶아서 다른 빨래를 헹굴 때 함께 헹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물이 끓으면서 넘칠 수 있으므로 양말을 알맞은 양으로 삶아 주시면 좋습니다. 양말을 삶는 적정 시간은 20분 정도. 물이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인 다음 집게로 옷이 타지 않게 섞고 은근한 불에 20분 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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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삶으면 무좀균 살균효과 마무리
흰양말을 삶으실 때 달걀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거즈 주머니에 넣거나 곱게 갈아 빨래와 함께 삶으면 달걀껍질에 있는 칼슘 성분이 색소를 흡수해 빨래가 하얗게 됩니다. 레몬의 구연산 성분은 비누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비타민이 분해되면서 산소가 발생해 표백 효과도 주면서 은은한 향까지 더한다.
표백제를 사용하면 빨래 후에 비릿한 냄새가 남는다. 표백제 대신 빨랫비누를 넣어 삶으면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는데, 비누를 옷에 문지르거나 갈아서 함께 넣으면 된다. 이때 삶으면 거품이 넘치게 되므로 평소 사용량보다 적게 넣는다. 소금은 염기성 성분을 띠고 있으며 해당 성분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가 잘 지지 않는 양말을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때가 줄어들고 물 1리터에 소금 한 큰 술 정도를 넣어주시면 때가 잘 분해되는 좋은 결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