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어린이보험 수익률 감소 보험환급금액 확대 손해율 상승

한때 보험사들의 주요 상품으로 자리 잡았던 어린이보험이 최근에는 ‘돈 먹는 하마’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보험료 수익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보험금과 환급금 지출은 계속 늘어나 손해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출생으로 가입 대상 자체는 줄어들고 있지만, 무리한 경쟁으로 가입 연령을 확대한 결과 오히려 보험사 부담만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보험사 어린이보험 수익률 감소 보험환급금액 확대 손해율 상승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보험사 어린이보험 수익률 감소 보험환급금액 확대 손해율 상승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에서 지출한 보험금과 환급금은 1조32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보험료 수익은 2조291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5% 감소했습니다.

다른 개인보험 부문이 7% 이상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어린이보험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어린이보험은 아동의 질병과 상해, 배상책임까지 보장하는 구조입니다.

손해보험사들은 경쟁을 위해 100개가 넘는 담보를 넣고 보장 범위를 크게 확장했는데, 이로 인해 환급금과 보험금 지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성인 가입까지 허용하면서 통원 치료, 각종 성인 질병 보장까지 확대되며 보험 환급금액이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 손해율 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보장 범위 과도 확대와 과열 경쟁입니다.

한때 가입 연령을 15세에서 35세까지 늘리면서 성인 질환까지 포함시킨 결과, 실제 청구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또 일부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진료를 과다하게 청구해 보험금 누수가 발생하는 것도 손해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을 활발히 판매해온 현대해상의 경우, 2022년 1조2949억 원이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는 8505억 원으로 4000억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익이 전년 대비 2000억 원 줄며 어린이보험 부문이 수익성 악화의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현상으로, 어린이보험이 보험사 경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보험의 본래 취지에 맞게 상품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보장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성인 질환 보장을 무리하게 포함하기보다는 실제 아동에게 필요한 상해·질병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병원별로 천차만별인 비급여 항목을 관리하지 않으면, 손해율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악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단기적인 판매 경쟁보다 장기적인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상품 설계가 요구됩니다.

출산율 저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경쟁은 어린이보험 시장 자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내실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야만 장기적으로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신뢰받는 시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험사 어린이보험은 과거에는 안정적인 수익원이었지만 지금은 수익률 감소와 손해율 급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는 과도한 경쟁과 무리한 보장 확대가 부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다시 설계되고,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보험사와 가입자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