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해진 것 같다가도 낮이 되면 여전히 뜨거운 햇볕이 쏟아집니다. 이제는 더위가 한풀 꺾일 때도 됐다는 생각이 드는데, 쉽게 물러가지 않는 늦더위 때문에 하루를 보내기가 힘들어집니다. 한여름에는 마음의 준비라도 하지만 늦더위는 예상보다 오래 이어져 사람을 더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을 끄면 금방 실내가 더워지고, 계속 켜 두자니 전기요금도 걱정됩니다. 잠깐 외출했을 뿐인데 옷이 땀에 젖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로 체력이 떨어집니다. 요즘 늦더위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 입니다.

피곤해지고 늦은 집중력
저도 요즘에는 평소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집중력도 낮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잠을 설친 다음 날에는 머리가 무겁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늦더위가 단순히 덥고 불편한 문제를 넘어 생활 리듬까지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일수록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간격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땀을 많이 흘렸다면 식사도 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달콤한 음료만 계속 마시기보다는 생수와 제철 과일 등을 적절히 챙기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외출 시간도 가능하면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햇볕이 강한 한낮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밖에 나가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거리라고 방심하지 말고 그늘에서 잠시 쉬어 가는 여유도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실내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와 환기 상태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에어컨을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실내외 온도 차이 때문에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를 순환시키면서 비교적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식사도 너무 무겁게 하기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면 체력이 더 빨리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은 양이라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음식만 찾기보다는 단백질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늦더위를 버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움, 심한 무기력감이 나타난다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더위가 길어질수록 마음까지 축 처지기 쉽습니다.
해야 할 일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려고 무리하기보다는 평소보다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것도 괜찮습니다.
늦더위 속에서는 잘 쉬고 체력을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한 하루의 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겠지만, 그때까지는 자신의 몸을 먼저 살피면서 생활해야겠습니다.
충분히 물을 마시고, 잘 먹고, 무리하지 않는 기본적인 습관이 결국 늦더위를 건강하게 넘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모두 남은 더위를 무사히 이겨 내시고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