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의 조직에는 평직 능직 수자직 외에 기타 조직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단을 생산하는 제직기에 의해서도 조직들이 다양하게 변화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복잡한 조직들을 직접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입력하게 되면서 실수가 거의 없고 시간도 엄청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일일이 손으로 조직을 그리고 기계에 직접 조직을 맞추는데 시간도 하루 종일 소비되는 경우도 많았고 이렇게 해도 실수하는 경우들도 상당히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직물 조직, 도비직물, 자카드직물, 파일직물, 크레이프직물, 레노조직
도비직물
도비직은 간단한 무늬를 갖는 조직이며 일반적인 제직기와 함께 설치된 도비장치를 이용해서 제직되는 상황입니다. 줄무늬나 격자 모양의 무늬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소재로 버즈아이 허커백 마드라스 와플 클로스 등이 있습니다. 덧사를 이용한 조직의 경우에는 도비직기에 의해서 제직되기 때문에 도비직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추가적인 실을 이용해서 도트무늬를 표현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덧사 직물로는 도티드 스위스 스위벨도트 직물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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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드 직물
자카드직은 펀치카드를 갖는 자카드 직기에 의해서 짜여진 직물 조직을 지칭하게 됩니다. 자카드 직기는 개개의 종광이 독립적으로 상하운동을 할 수 있으며 기존의 조직과는 달리 다양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소재로는 다마스크 브로케이드 자카드 타페스트리 등이 있습니다.
파일 직물
파일직은 바닥이 되는 직물에 파일사가 추가되어 있으며 첨모직 또는 기모직이라고도 합니다. 파일사는 바닥과 수직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경파일이나 위파일의 일부를 잘라서 털처럼 파일사를 만드는 것을 컷파일 고리 형태의 파일사를 가진 경우에 루프파일 이라고 합니다. 바닥천에 짧은 섬유를 접착제로 부착시켜 파일 직물을 얻기도 합니다. 코듀로이,벨벳,프라이즈,벨루어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크레이프 직물
크레이프직의 경우에는 직물의 표면이 오톨도톨한 촉감을 나타내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축면직 이라고도 합니다. 서로 다른 정도의 꼬임을 갖는 실을 이용하거나 조직을 변화시켜 만들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제직 과정의 장력을 달리하는 방법이나 가공에 의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소재로 조젯, 크레이프, 크레이프드신, 아문젠, 시어서커, 플라세 등이 있습니다.
레노 조직
레노 조직의 경우 두 올 이상의 경사를 서로 교차하게 하여 8자와 같이 공간을 만들어 한 올 이상의 위사를 통과하도록 하여 만든 조직입니다. 모기장과 같은 성근 형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소재로 마쿼젯이 있습니다. 익직물도 이와 유사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사직과 여직이 있습니다. 사직은 위사 한 올에 두 올의 경사를 교차로 엮어서 만든 조직이며 여직은 위사 3올 이상의 간격을 두고 두 올의 경사를 교차시켜 만든 조직으로 평지과 사직의 구조를 조합한 것 입니다. 대표적인 여직물로는 우리나라 전통 견직물인 항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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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 조직 마무리
직물의 조직에는 가장 기본적인 평직 능직 수자직 이외에도 다양한 조직들이 있습니다. 조직만으로 섬유의 기능성을 살리기도 하고 실의 조합 섬유의 다양한 원료 조합 밀도 폭등의 다양한 조절을 통해서 필요한 기능을 만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섬유를 만들고 기능성을 부여하는 등의 가능성이 상당히 많고 무궁무진 한 이유는 섬유를 제조하는 공정이나 조직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조직이라고 하더라도 밀도가 다르고 실의 원료가 다르고 전처리 후처리를 달리하게 되면서 전혀 다른 특성의 원단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